섬에 사는 큰부리새는 섬이 비좁고 답답하다고 느껴요. 그는 항해를 꿈꿔요. 어느 날 아침, 그는 두 개의 노가 달린 작은 배를 타고 출발하기로 결실해요. 목적지는 세상의 끝! 하지만 항해 중에 전 세계의 동물들을 만나게 되니 그의 모험은 외롭지 않을 거예요. 큰부리새의 도전에 매료된 새로운 친구들도 저마다의 이유로 그의 여정에 동참해요. 하지만 조금씩 무질서해지기 시작하고 배의 속도는 느려지는데... 과연 이 각양각색의 대원들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순항할 수 있을까요?
아룬은 머리카락이 커피처럼 갈색이에요. 레이는 머리카락이 밀처럼 금발이에요. 한 명은 키가 크고 다른 한 명은 키가 작아요. 그들은 친구도 아니고, 이웃도 아니고, 사촌도 아니에요. 아룬과 레이는 형제에요. 겉으로 보기에 모든 것이 달라, 아무도 그들이 형제라는 것을 믿지 않아요. 그리고 그들은 외모 이외에도 성향도 취향도 많이 달라요. 그렇다면 형제라는 것을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허니는 이웃 블루베리 정원에서 토끼 한 마리를 발견하고 마음을 빼앗겨요. 토끼는 눈처럼 하얗고 솜처럼 부드러우며 작은 새처럼 활기차게 움직였어요. 그런데 불쌍한 토끼는 발에 상처를 입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토끼의 건강을 되찾아주고 돌봐주기로 결심해요. 하지만 야생 토끼가 인간과 함께 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