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악의 날인가요?” 거리 한복판에서 검은 고양이가 그렇게 물어온다면, 그건 신비한 도서관으로의 초대――
결혼식을 눈앞에 두고 연인에게 차인 치사는, 동시에 일자리와 거처까지 잃고 불행의 나락에 빠져 있었다. 그런 치사에게 말을 걸어온 것은 골목길의 한 마리 검은 고양이였다. “오늘이 인생 최악의 날인가요?”라는 질문에,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그래”라고 대답한 치사는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신비한 도서관 안에 있었다. 거기서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기 전까지는 이곳을 나갈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그곳에는 치사처럼 길을 잃고 들어온, 개성 넘치는 사람들도 함께 있었는데……
이 책은 인생에 절망한 여주인공이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써야만 나올 수 있는" 신비한 도서관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치유 판타지입니다. 고양이, 도서관, 인생 회고라는 키워드가 어우러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저자소개> 히이라기 사나카
1974년 일본 가가와현에서 태어나 효고현에서 자랐으며 지금은 도쿄에 살고 있다. 고베여자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히메지돗쿄대학 대학원 언어연구과 일본어교육 전공을 수료한 후 부산과 마산의 전문대학에서 7년간 일본어 강사로 일했다. 2013년 《결혼 활동 도전기婚活島?記》로 소설가로 데뷔해 가벼운 미스터리부터 일상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야나카 레트로 카메라 가게의 수수께끼 같은 나날谷中レトロカメラ店の謎日和》 시리즈와 《인생 사진관의 기적》 등의 작품을 통해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그중 《인생 사진관의 기적》은 전 세계 23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천국에서 온 택배》는 고인이 남긴 택배를 배달한다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남겨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살아갈 힘을 선물하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내 독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2023년 2편, 2024년 3편이 출간되었으며, 다음 이야기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저자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2번가의 건 스미스二丁目のガンスミス》 시리즈, 《기계식 시계 왕자機械式時計王子》 시리즈, 《해바라기 마을회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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