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노라는 큰 공원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어느 가을날, 벤치에서 햇볕을 쬐고 있던 노라 앞에
두툼한 스웨터를 겹겹이 입은 할머니가 다가옵니다.

“고양이야, 혼자니? 이름은 뭐니?”

다정하고 수다스러운 할머니와의 만남 속에서노라의 마음은 천천히, 조금씩 열리기 시작합니다.

사람과의 연결, 그리고 따스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읽고 나면 절로 미소가 번지고, 조심스레 용기를 낼 수 있는 유쾌하면서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이야기입니다.

<독자리뷰>

외로움과 불안을 품고 있으면서도,어딘가에서 누군가와 이어지길 바라는모든 ‘길고양이’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누군가에게 다정해지는 일은,생각보다 어렵지 않을지도 몰라요.
말을 걸어보는 일은,사실 아주 대단한 용기일지도 몰라요.

그런 깨달음이 가만히 마음을 어루만지며굳어 있던 마음을 살며시 풀어줍니다.

아무렇지 않은 일상의 한 장면 속조용히 스며 있는 따뜻함을이토록 풍성하게 그려낸 이 이야기에,저절로 깊은 감동이 밀려옵니다.

“왜 공은 떨어질까?”
“녹음한 내 목소리는 왜 다른 사람처럼 들릴까?”
이런 “왜?” “어떻게 된 거야?” 하는 질문은 지적 호기심이 폭발하는 순간입니다.

이 책은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수많은 ‘이상한 일들’을 발견하며, 100일 동안 물리의 세계를 모험하듯 탐험하는 과학 책입니다.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도,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도록
흥미진진한 장치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