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그리고 난민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현 시대에 강한 울림을 전하는, 낯선 이들을 포용하고 함께 나누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아침이 오고, 숲속 주민들은 모두 각자의 속도로 잠에서 깨어나요. 아, 그런데 폭풍우가 오고 있다고 해요. 어서, 땔감, 먹을 것을 준비 해야 해요. 다행히 모두 안전한 곳으로 피해요. 하지만, 아기 늑대는 걱정을 해요. "혹시 아직 밖에 누가 있으면 어쩌죠?"
그때 안개 사이 저 멀리, 두 개의 그림자가 거센 바람을 뚫고 다가오는 모습이 보여요. 모든 이들은 창문을 통해 걱정하며 지켜보고 있어요. 이 낯선 이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무엇을 원하는 걸까요? 하지만 의심에 차있는 숲속 주민들은 그들의 피난처의 문도, 마음의 문도 닫아버려요. 다행히 꼬마 여우를 제외하고는 말이에요. 하나의 친절한 행동은 어떤 일을 불러올까요?
거센 바람은 점차 눈보라로 바뀌어가고, 이 낯선 이들은 다행히 피난처를 찾을 수 있을까요? 모두들 눈보라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을까요?
"이 품격있는 그림책은 훈계하려고 하지 않고, 다만 오늘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일 수 있지만, 내일은 그게 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Sens crit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