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리더가 퇴임 직전 전하는 비즈니스의 본질

ABEMA, 인터넷 광고,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축으로 삼아 창업 이후 27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뤄낸 사이버에이전트를, 연 매출 8,000억 엔을 넘는 대기업으로 키워낸 후지타 스스무 사장. 최근에는 ‘텔레비전의 재발명’을 내세우며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온 ABEMA가 연간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경영뿐 아니라 마작에서도 재계 최고의 실력자로 손꼽히고, 경마에서는 자신이 소유한 말이 상금 15억 엔 규모의 사우디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역시 FC 마치다 젤비아의 구단주로서, J1 승격 첫해부터 우승 경쟁을 펼치게 만드는 등 일에서도 취미에서도 ‘압도적 승부력’을 보여주는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그런 후지타 사장이, 자신이 창업한 사이버에이전트의 사장에서 2026년에 퇴임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퇴임 직전 지금 가장 전하고 싶은 ‘비즈니스에서 이기는 궁극의 원칙’을 담아낸 책이 바로 이 『승부안 ― “밀고 당김”을 꿰뚫는 사고와 기술』이다.

그는 말한다.
“내 경험을 돌이켜보면, 수많은 중대 국면에서 승부를 걸어왔다. 기회일 때 과감하게 공격하기도 했지만, 누구보다 필사적으로 지켜야 했던 순간도 많았다. 오히려 리더라면 ‘지켜야 할 때’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마작에서 결국 승패를 가르는 건, 밀어붙일 순간에 밀 수 있는가, 물러설 순간에 물러설 수 있는가── 그 ‘밀고 당김’이 거의 90%를 좌우한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각 장은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때로는 가장 어려운 ‘철수의 기술’,
・Z세대와 함께 일하는 리더십,
・와인과 영화를 즐기는 감각의 중요성,
・튀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방법,
・리더에게 필요한 의외의 자질 등,
그가 실제로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독할 만큼 실전적으로 다뤄진다.

“사실 많은 경영자나 유명인은 말로 설명한 내용을 프로 작가가 정리하는 ‘구술 집필’을 한다. 그게 더 읽기 쉽고 자연스럽기도 하다. 나 역시 다른 연재에서는 그렇게 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스스로 머릿속을 정리하고 직접 언어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매주 2,400자를 정말 열심히 쓰고 있다.” (「맺음말」 중에서)

많은 경영자와 저명 인사들조차 찾아 읽는다고 알려진 그의 연재.
퇴임 직전, 한 톱 창업자가 온 힘을 쏟아 적어 내려간 13만 자의 기록.
이 책은 모든 비즈니스인들에게 본질적인 통찰과 큰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사이버에이전트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AbemaTV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젤비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겸 CEO, 일반사단법인 M리그 기구 대표이사·체어맨, 일반사단법인 신경제연맹 부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