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자기중심적 사고를 보여주는 동시에, 현대 양육자의 고단함을 마녀라는 캐릭터에 투사하여 성인 독자에게도 깊은 공감과 웃음을 주는 ‘가족 그림책’
쌀과자 대신 과자를 달라며 울음보를 터뜨리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마녀는 마법 지팡이를 휘두릅니다. 하지만 아기의 요구는 끝이 없고, 급기야 마녀의 마법 지팡이마저 손에 넣은 아기는 직접 마법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호랑이, 코끼리, 소방차를 소환하며 세상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아기의 에너지는 구름과 별, 달에게까지 뻗쳐나갑니다. 반면, 지팡이를 뺏기고 아기에게 휘둘리던 '지친 마녀'가 원하는 것은 아주 소박합니다. 따뜻한 피자 한 조각, 깨끗한 집, 그리고 무엇보다 간절한 '잠'입니다. 육아의 고단함과 아이의 넘치는 생명력을 마법이라는 환상적인 장치로 대비시킨 유머러스한 그림책입니다.
[키 포인트]
현실 공감 육아 판타지: 유아기 아이들의 강한 소유욕과 '떼쓰기'를 마법이라는 소재로 풀어내 부모와 아이 모두가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완벽한 대칭 구조: 아기의 거창한 요구(공룡, 성, 별)와 마녀의 소박한 욕구(청소, 잠)가 대비되며 성인과 아이 독자 모두에게 다른 층위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실력파 작가진의 협업: 수상 경력에 빛나는 지기 하나오르의 탄탄한 스토리와 런던의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샬럿 에이저의 감각적인 그림이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