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휘-잉’하고 불어왔습니다.
갑자기 부는 바람결에 나뭇잎사귀들이 바스락 소리를 내며 춤을 추고 꽃잎들이 살랑살랑 흩날렸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코끼리 후니후는 문득 궁금해졌어요.
“바람은 어디서 오는 걸까?”
언제든 갑자기 나타나서, 순식간에 저 멀리 사라져 버리는 바람.
악어 와무도 흥미로운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어제 바람이 내 풍선도 가져가버렸어!”
“바람의 집은 멋진 물건들로 가득하지 않을까? 언제나 훌쩍 뺏어가버리잖아?”
“맞아, 맞아! 그럼 우리, 보물을 찾으러 바람의 집으로 떠나보자!”
그렇게 모험을 떠나게 된 코끼리 후니후와 악어 와무!
바람의 집에 어떻게 갈지 한 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바구니에 수많은 풍선을 메달아, 그 속에 타기로 했지요.
과연, 후니후와 와무는 바람의 집에 갈 수 있었을까요?
두 친구의 신나는 여정을 함께 따라가 봅시다.
옴니버스 형식의 동화!
6세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는 코끼리 후니후와 악아 와무의 알콩달콩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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