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털과 깜찍한 외모를 가진 토끼 ‘마시멜로’는 사실 스스로를 아주 대단하고 용맹한 야생의 탐험가라고 믿고 있습니다. 마시멜로는 자신을 돌봐주는 주인인 어린아이를 ‘꼬마 거인’이라 부르며, 그들이 제공하는 안락한 집에서의 일상을 자신만의 독특하고 엉뚱한 시각으로 재해석합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대담하고 치열한 탐험을 떠나겠노라 다짐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거인들이 좀 지나치게 친절하긴 하군"이라며 간식과 보살핌을 너그럽게(?) 받아들입니다. 이 책의 진정한 재미는 마시멜로의 까칠하고 냉소적인 독백과 그와 대조되는 포근하고 귀여운 삽화 사이의 간극에서 옵니다.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토끼의 시선으로 위트 있게 그려냅니다.
[키 포인트]
그림과 텍스트의 유쾌한 불일치: 솜뭉치처럼 부드러운 토끼의 모습과 대비되는 마시멜로의 까칠하고 냉소적인 말투가 독자들에게 폭소를 유발하는 반전 재미를 선사합니다.
압도적인 시각적 미감: 2021년 랑데르노 상 수상자이자 전 세계 13개국에 번역된 베스트셀러 작가, 셍 순 라타나반의 신작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파스텔 톤을 사용하여 마시멜로의 보들보들한 질감을 극대화하면서도 팝하고 경쾌한 컬러감을 선보입니다.
상상력의 확장: 평범한 일상을 거대한 모험으로 탈바꿈시키는 아이들의 시각을 토끼라는 매개체를 통해 완벽하게 투영하여, 아이들에게는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미소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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