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축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로 유명한, 그리고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림책 작가 막스 뒤코스가 이번에는 우리를 해변에서의 하루로 초대해요!
이른 아침, 해변은 아직 텅 비어있어요. 모래사장은 이제 막 시작될 그 날의 이야기를 반갑게 맞이할 준비를 마친, 빈 종이와 같아요. 물결이 잦아 들고, 해변은 점점 넓어지면, 그림자가 짧아지면, 해변이라는 무대에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점점 등장하기 시작해요.
이 책 전체에 걸쳐, 우리는 하루 동안 변화로 가득한 해변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요. 해변의 밀물과 썰물에 따라가 커졌다가 작아지고, 사람들로 붐볐다가 또 다시 텅 빈 공간이 되기도 해요. 작은 소년이 모래성을 쌓기 시작하고,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소년을 도와요.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그들은 몸을 피할 곳을 찾아 달려가요. 다시 해가 나타나자, 어린 소녀들이 나타나 모래성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모래성을 쌓아요...
해변은 한 자리에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서 우리에게 삶이란 마치 밀물과 썰물이 오가는 해변과 같다는 것을 떠올리게 해준다는 것을 이야기해요.
표지가 나무 모양으로 컷팅 되어 있어, 마치 해변 가의 나무 사이로 해변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줘요!
앙굴렘상 및 아이즈너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마르지>의 공저자 마르제나 소바와 그림책 계의 스타인 도로테 드 몽프레가 함께 만든 첫 만화책
그물을 짜는 것에 서툴다면 작은 거미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엄마 거미는 그녀의 아이가 아름다운 거미줄을 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무시무시한 딱정벌레 씨에게 어린 거미를 맡겨요. 그곳에서 어린 거미는 이에 문제가 있어서 언어 장애를 가진 파리, 울음을 멈출 수 없는 호박벌, 그리고 부분적으로만 불을 밝힐 수 있는 반딧불을 만나요. 그들은 함께 더 나은 곳을 찾아 찾아 밤이 되면 도망치기로 결심해요. 이 모험은 그들이 꿈꾸던 것보다 더 먼 곳으로 그들을 데려가 줘요.
(젊은 창작자들을 위해 신설된 상으로, 상금과 함께 Galerie Barier에서 원화를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청소년들의 고통과 첫사랑에 대한 강렬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한 명은 온화한 성격의 금발의 몽상가에요, 그리고 다른 한 명은 폭력적이고 분노에 찬 갈색 머리에요. 한 명은 행복하고 부유한 가정 출신이고, 다른 한 명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결손 가정 출신이에요. 중학교에서, 한 명은 책을 읽거나 환상 이야기를 쓰는 데 온 몸과 마음을 다하고, 다른 한 명은 그녀가 '진짜 소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녀를 받아주는 패거리와 함께 괴롭히고 모욕하고 공격을 가해요. 이 둘은 공통점이 없어요. 그들이 매일 몰래 만나는 절벽 그리고 그곳에서 열세 살이 넘어서는 하루도 더 살지 않겠다는 그들이 맺은 피의 맹세를 제외하고는 말이에요. 이번 주 금요일, 정오가 되기 전에 아스트리드와 찰리는 실행을 할까요, 아니면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대신에 그들 사이의 거리를 좁히게 될까요?
색연필로 그려진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과 학교에서의 괴롭힘이라는 냉혹한 현실이 대비되어 강렬함을 전해요. 또한 저자의 성숙한 글은 판단하려 하지 않고 놀라운 감정적 힘을 지닌 복잡한 캐릭터들을 관찰 하듯 그려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