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부터 이방인이었던 그가 어떻게 시대의 중심이 되었나?"
음악, 연기, 집필까지—누구도 전부 담아내지 못한
‘호시노 겐’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다.
독보적인 걸작들을 세상에 내놓으며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신만의 지평을 열어온 호시노 겐. 하지만 그의 표현 영역은 음악, 연기, 집필 등 너무나 다채롭기에 그 누구도 그의 전체 모습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태어난 날부터 이방인"이라 노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어떤 문화적 영향을 받아왔는가? 생사의 갈림길을 넘나들며, 절정과 나락의 끝에서 그가 손에 쥔 것은 무엇인가? 대중문화 평론가와 음악 비평가인 두 저자가 호시노 겐이라는 거대한 예술가의 본질과 '아나키스트 팝스타'로서의 진면목에 다가섭니다.
✒️ 저자 한마디
도베타 마코토 (테레비노 스키마 - 대중문화 평론가) "호시노 겐에 대해 쓰는 것은 어렵고 긴장되는 일입니다. 활동 분야가 워낙 넓어 그 이미지가 '조각조각' 나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이어받은 대중문화의 '계보'를 일관되게 자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연예사 안에서 그의 위치를 명확히 하는 것이야말로 그의 윤곽을 드러내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렇게 그의 '원류'를 추적해 나갔습니다."
쯔야짱 (음악 비평가) "왜 사람들은 호시노 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할까요? 고정된 이미지의 인물에게 사람들은 이토록 많은 말을 쏟아내지 않습니다. 그에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욕망이 모이는 것은, 그가 수많은 얼굴을 가진 채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정체성을 확장해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해 온 그의 음악 작품들을 통해, 이 표현자만이 가진 고유한 본질을 들추어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