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위한 도로로”
‘통과’하는 도로에서 ‘머무는’ 거리로
자동차가 떠난 자리에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다.
자동차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도, 자동차를 최우선으로 삼는 것도 아닙니다. 도시 전역에 걸쳐 보행자·자전거·자동차 등의 속도와 우선순위를 장소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정하여, 자동차 외의 모비리티를 주역으로 이동의 질을 높입니다. 이를 통해 시가지의 안전성·미관·활력을 되살리고 쾌적한 도시를 실현하는 인간 중심의 종합 정책, 그것이 바로 ‘빌아페제(Ville Apaisée: 온화한 도시)’입니다.
도심 중심부의 속도를 늦추면서도 중심부로의 접근성을 양립시키고, 단순히 지나쳐 가기만 하는 ‘통과 교통’을 배제한 끝에 나타난 것은 새들의 지저귐, 사람들의 담소, 그리고 지역 경제의 활기찬 활력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교통 정책 해설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도시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일상을 누릴 것인가”를 근본적으로 되묻는 도시 재생의 최종 해답을 제시합니다.
[목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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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아페제’로 재생한 해외의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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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길에서 시작된 거대한 개혁
■ 제1장 세계의 조류는 ‘탈(脫) 자동차 퍼스트’로
■ 제2장 세계의 ‘탈 자동차 퍼스트’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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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도시 모비리티 계획(SUMP) / 컴플리트 스트리트 / 워커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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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공간의 재배분 및 정책 프레임워크(UV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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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le30(시속 30km 도시)과 기후 정책으로서의 모비리티 전환
■ 제3장 속도 제한으로 온화한 도시를 만드는 ‘빌아페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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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빌아페제’란 무엇인가: ‘탈 자동차 퍼스트’의 중간책, 도시의 공기를 결정하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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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심을 향해 속도와 우선순위 바꾸기: 저속의 중심부와 고속의 접근성 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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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활도로 대상의 ‘보차공생도로’ 확대: 통과는 하되 지배는 못 하게 하는 공간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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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양한 모비리티의 장소별 믹스: 자동차는 조연으로, 도보·자전거·공공교통·단거리 공유 모비리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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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만남의 공간 (존 20 / 존 30): ‘교통 공간’을 ‘사회 공간’으로 되돌리는 시속 20km라는 ‘인간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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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빌아페제 기법의 조합: 프랑스 낭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 유럽 도시들의 통합 구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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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빌아페제 효과로 상권 부활: ‘차로 오기 편한 가게’보다 ‘걸어서 즐거운 도시’가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이유
■ 제4장 ‘빌아페제’를 실현하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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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전략적으로 도입 지구 설정하기 (공간에서 행동을 설계하는 5가지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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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모비리티 계획에 속도와 우선순위 반영하기 (이동의 서열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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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속도에 따라 인프라 배분하기 (자동차가 아닌 도시를 위한 도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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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미관·설렘·쾌적함을 실현하는 가로 공간 만들기 (안전에서 ‘설렘’으로 향하는 도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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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온화한 도시를 만드는 시스템과 교육 (설득이 아닌 참여와 선택)
■ 제5장 일본판 빌아페제 ‘느림을 축으로 삼는 설레는 모비리티 도시조성’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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