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 육아와 ‘어설퍼서 웃음 나오는’ 여배우의 일상 74편
"육아도 하고 여배우 일도 계속하시니 정말 완벽하시네요"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두 가지를 병행하고 있는 건지, 제대로 해내고 있긴 한 건지 나조차도 모르겠다.
한밤중 엄마들의 단톡방에서 펼쳐지는 부모 간병 이야기,
아이의 마지막 도시락을 싸던 날 깨달은 홀로서기의 순간,
촛불 조명 아래서 메뉴판이 보이지 않아 결국 돋보기를 사러 간 일화까지――.
실소와 유머로 가득한 여배우의 솔직담백한 일상을 담은 스즈키 호나미의 첫 번째 에세이집!
"처음 글을 쓸 때는 기승전결에 신경 쓰고, 꽤나 폼을 잡았습니다. 아우, 정말 부끄럽네요. 하지만 쓰는데 익숙해질수록 '결말이 좀 없으면 어때, 에라 모르겠다 생각나는 대로 쓰자!' 하는 기세가 되어버렸죠. (중략)
요동치는 감정들을 글로서 정리해 나가면서, 글쓰기란 저에게 일종의 정신안정제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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