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케임브리지·옥스퍼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서 찾아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왜 똑같은 말을 하는데, 저 사람이 말하면 사람들이 움직일까?”
아이에게 몇 번을 말해도 신발을 신지 않고, 남편에게 아무리 부탁해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직장에서는 내 말보다 동료의 말이 더 잘 통하는 것 같고, 중요한 협상에서는 내가 준비한 논리가 좀처럼 상대를 움직이지 못한다.
그렇다면 문제는 말솜씨나 인간관계 능력일까?
저자는 “차이는 재능이나 인맥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구조를 알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응급의학과 의사인 저자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응급의료 현장에서 ‘어떤 말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눈앞의 사람이 움직이기도 하고 움직이지 않기도 한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경험했다. 이를 계기로 세계 유수 대학의 심리학·행동경제학·뇌과학 연구를 폭넓게 탐구하고, 실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로 체계화했다.
예를 들어,
· 정답을 먼저 말하기보다 ‘왜 해야 하는가’를 먼저 설명하면 상대의 반응이 달라진다.
· 간단한 이유를 덧붙이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요청을 받아들이기 쉬워진다.
· 상대를 논리로 설득하려 하기보다 머릿속에 구체적인 장면을 떠올리게 하면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다.
핵심은 상대를 억지로 설득하거나 조종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심리와 행동이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같은 내용이라도 상대가 받아들이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활용 범위는 매우 넓다.
아이를 움직여야 하는 부모에게는 육아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되고, 배우자와 대화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관계의 해법이 된다. 직장에서는 협업과 리더십의 도구가 되고, 영업과 협상에서는 상대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실전 커뮤니케이션이 된다. SNS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에게도 사람들이 반응하는 메시지를 설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나는 왜 이렇게 말이 안 통할까?”라고 고민해왔다면, 이제 자신의 말솜씨를 탓하기보다 ‘사람이 움직이는 원리’를 살펴볼 때다.
가정에서부터 직장, 인간관계, 비즈니스까지,상대를 억지로 설득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행동을 이끌어내는 ‘인간관계의 처방전’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