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술가와 용기 있는 모험, 그리고 우리 삶을 만들어가는 선택들에 관한 화려한 삽화가 압도적인 판타지 모험 이야기
이야기는 숲속 고즈넉한 오두막의 작업실 책상 앞에서 출발합니다. 독자는 스케치북과 화구 사이에서 가장 거친 날개를 길들이는 주인공 되어, 안개 낀 산맥과 미지의 숲을 가로지르며 날아오릅니다.
교활한 발톱을 감추고 다가오는 호랑이를 마주치고, 깊은 산속에서 전설적인 용과 맞닥뜨리는 등 뜻밖의 도전과 신비로운 생명체들이 잇달아 나타납니다. 용을 향해 화살을 쏘아 보물을 차지하는 대신, 주인공은 짐승의 눈빛 속에 깃든 불꽃과 온기를 알아보고 교감과 연결을 선택합니다. 용과 함께 밤하늘의 별들 사이로 새 길을 내며 날아오르는 과정은, 단순한 선악 대립을 넘어 창의성과 공존을 택하는 주체적인 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붓을 내려놓고 쉴 준비가 되면, 오두막의 작업실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용감하고 창의적인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장애가 있을지라도 우리 각자가 스스로 내리는 선택을 통해 저마다의 인생이라는 이야기를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김단아 작가가 어린 시절 한국 민담과 말하는 말, 용에 관한 책을 읽으며 키운 이야기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이 매혹적인 작품은 종이 공예(페이퍼 커팅), 실, 압화 등을 활용한 숨 막히게 아름다운 삽화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