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관리하기 전에, 시간 도둑부터 버려라!
시간이 부족한 것은 해야 할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것을 끌어안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물건을 찾느라 시간을 쓰고, 선택 앞에서 망설이고, 쌓여 가는 업무와 정보에 짓눌리는 일상. 시간 관리법과 할 일 목록을 아무리 활용해도 늘 바쁘다면, 필요한 것은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기술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과감하게 줄이는 기술이다.
이 책은 ‘버리기’를 통해 시간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간 관리법을 제안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버리기 활동’은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물건을 찾고, 선택하고, 관리하는 데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머릿속을 가득 채운 ‘해야 한다’는 부담까지 덜어 내어 진정으로 원하는 일에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돕는다. 물건이 줄어들면 행동에 필요한 단계와 심리적 부담까지 줄어들며, 나아가 사고방식 자체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의 강점은 버리고 싶어도 버리지 못하는 마음의 원인까지 파고든다는 것이다. ‘언젠가 쓸지도 모른다’,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심리를 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물건을 처분할 때 작동하는 심리적 장벽을 넘어서는 방법을 알려 준다. 무엇을 버리고 남길지 판단하는 기준부터 정리 습관을 지속하는 요령, 효율적인 수납 시스템 만들기까지 구체적인 실천법도 소개한다.
더 나아가 정리의 범위를 집 안에서 직장과 일상 전반으로 확장한다. 책상 위의 물건뿐 아니라 디지털 데이터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법, 가정에서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집안일 부담을 덜어 내는 방법까지 다룬다. 시간 활용 컨설턴트로서 3,000명 이상에게 시간 관리법을 전해 온 저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시간 낭비의 원인을 찾아낸다.
목표는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위해 쓸 시간을 되찾는 것.
정리·심리·시간 관리를 하나로 연결해 늘 시간에 쫓기는 생활에서 벗어나 휴식과 가족, 자신이 원하는 일에 시간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천형 자기계발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