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실제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변호사 선생님이 학교 폭력, 왕따 문제에 맞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법적인 지식은 우리들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풀어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막힘없이 술술 읽을 수 있답니다.
이 책을 쓴 저자, 칸노 아키코 변호사님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교 폭력의 늪에 빠져있었어요. 그로 인해 섭식장애, 우울증, 등교 거부 등을 겪었고 그 결과, 전혀 다른 지역으로의 전학을 피할 수가 없었지요. 그리고 37세에 변호사가 된 후에도 씻을 수 없는 과거의 기억 때문에 ‘죽음’이라는 단어를 항상 가까이에 두고 살았답니다.
지금 이 책을 집어든 이들 중에서는 현재 학교 폭력으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부모님도 있겠지요. 우리가 절대로 잊지 않아야 할 것은 학교 폭력의 피해자는 절대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예요. 깊고 짙은 어둠 속에 숨어 지낼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친구와의 관계로 고민할 때도 있고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따돌림에 노출될 수도 있어요. 그럴 땐 어떻게 스스로 대처하면 좋을지 변호사 선생님이 알려주는 방법을 익혀두고 실천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