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부터 Z까지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의 중요한 키워드에 얽힌 80가지 디자인 이야기

A부터 Z까지 미드센추리 모던의 대표적인 인물, 디자인, 건축물, 제조사 등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는 디자인이 탄생한 이 시대의 중요한 키워드를 하나하나 깊이 하지만 경쾌하게 파고든다. 찰스와 레이 임스, 판스워스 하우스, 에그 체어, 헤닝센, 엘로드 하우스 등은 이미 많이 알려졌지만,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미드센추리 모던의 거목들을 탄생시킨 위대한 영감, 때로는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다만, 이 책의 한 가지 단점은, 새롭게 알게 된 지식으로 인해 이케아 의자를 다시는 같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게 될 것이다.

80가지의 꽃에 담긴 의미

데이지가 사랑을 어떻게 상징하게 되었을까? 그리스인들에게 헬리오트로프가 무엇을 의미할까? 왜 기독교에서는 호랑가시나무를 예수님과 연관짓는 것일까? 일본에서 국화는 무엇을 상징할까? 백합이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양귀비는 어떻게 잠을 상징하게 되었나? 수국은 왜 사무라이에게 배반의 상징이었을까? 수선화는 언제부터 허영심을 상징했을까?

소장욕을 자극하는 아쉐뜨 미니 컬렉션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전 세계 80가지 꽃의 상징을 자세히 설명한다.

항공 샷으로 유명한 호주 출신 사진 작가 브래드 월스의 미니멀함이 돋보이는 작품집

저자는 드론으로 항공에서 촬영한 사진 속에 전 세계의 독특한 수영장의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 곡선, 색조, 질감을 담아 낸다. 3년에 걸쳐 4개국에서 촬영한 이 사진 모음집은 의외의 위치에서 바라봤을 때 볼 수 있는 평범한 풍경 속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한 저자의 긴 여정의 결정체이다. 

"월스는 '네거티브 스페이스(형상의 뚫린 공간 또는 형상으로 둘러싸인 내부 공간)와 구도의 균형'을 탐구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멕시코, 호주 등지로 드론을 날려 보냈다. 그의 사진은 이를 담고 있지만, 그 외에도 색채, 물결, 공허함, 그리고 가능성을 매혹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데이비드 호크니가 수영장을 담아낸 유일한 작가는 아니다." - 데이비즈 젠킨스, 더 타임즈

저자의 작품은 권위 있는 상과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으며,, 워싱턴 포스트, CNN, 가디언에 소개된 바 있다. 가디언은 그의 작품을 ‘미니멀한 형태, 색상, 질감의 아름다움’을 피사체를 위에서 바라보며 탐구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