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는 하루 종일 이 두 가지 상반된 지시를 매우 자주 주고 받아요. 아이가 한창 욕조에서 놀고 있을 때 한숨을 쉬며 "어서 목욕탕에서 나와!"라고 짜증스럽게 말해본 적 없는 부모가 있을까요? ("기다려주세요, 오리를 씻어주고 있어요!") 그리고 여러분이 인도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을 때 아이가 "어서, 공원에 가고 싶어요!"라고 조급하게 말하며 소매를 잡아당기는 경험을 해본 적 없는 부모가 있을까? ("기다려, 5분만.")
아이들은 시간을 다르게 계산해요. 아이들은 대뇌 발달의 후반기까지 시간 개념을 습득하지 못해요. 아이들은 현재의 순간을 살아가요. 반면에 어른들은 더 많은 일을 더 빨리 하도록 강요하는 현대의 병폐에 희생양이 되어 급한 마음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어른들이 휴대전화에 빠져있는라 점점 더 많은 뇌 에너지를 소모하는 반면, 아이들은 놀라운 속도로 주변 세상을 흡수해요.
이 책은 유머와 사실성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사이의 시간의 이원성과 그것이 일상에 가져오는 긴장감을 보여줘요. 우리는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들 속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때때로 잘못된 행동을 해왔음을 인정하게 될 거에요. 그리고 결국에는 온 가족이 모여 시간 너머에 존재하는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거에요.
‘쓰다듬어주세요 동물원’에 사는 두 주인공 돼지 피그문트와 이구아나 리자르도는 절친이에요. 이 두 친구는 쓰다듬을 당하는 것에 질렸어요! 이 두 친구가 동물원을 나와 자신들의 운명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나는 익살스러운 모험을 따라가봐요.
피그문트와 리자르도는 자유에요! 최근 살던 동물원에서 ‘독립 선언’을 한 이들은 이제 세상을 구경하러 나섰어요. 그리고 그들은 돈 벌이를 위해 사업을 시작하기로 해요. 그들은 원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는 ‘프리랜서 애완동물’로 일하기로 해요. 하지만 쓰다듬을 거부한 그들에게는 어떤 일을 맡게 되든 한 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어요. 바로 '쓰다듬기 금지'에요!
피그문트와 리자르도가 원하는 독립을 얻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관리인 케니가 마침내 그들을 따라잡아 동물원으로 다시 데려갈까요?
예상치 못하게 모험을 함께 하게 된 세 주인공의 뜻밖의 모험이야기를 3부로 나누어 그려내요.
각 페이지마다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의 단어만 제시해 오히려 독자들이 여러 가지로 해석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요.
지루해하던 두 소녀가 우연히 만나, 우정, 자연, 놀라움으로 가득한 스릴 넘치는 모험이 바로 시작돼요! 그들의 무엇을 찾아 모험을 시작한 것일까요? 바로, 지구상에서 가장 키가 큰 꽃을 찾는 거예요. 하지만 소녀들은 그들의 여정에 또 다른 동반자가 있다는 것을 거의 알아차리지 못해요! 그저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탐험과 보물 수집, 그리고 야생의 경이로움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전설 속 예티가 있어요. 이 세 존재가 합심하여, 탐험을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이 사랑하는 애착 인형을 잃어버린 아이들 혹은 어느 순간 자신이 사랑했던 애착 인형에 무관심하게 된 아이들 혹은 어른들에게 기분 좋은 위로를 전하는 책
주인공 소녀 씨도는 아직 너무 어려서 오빠와 오빠의 친구들과 함께 절벽에서 다이빙을 할 수 없어요. 함께 어울리지 못해 외로움을 느낀 씨도는 예쁜 잠자리를 따라가다가 실수로 그녀의 소중한 다람쥐 인형 까쥬를 흐르는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아요. 까쥬를 쫓아 숲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돼요. 카쥬는 그저 귀여운 다람쥐 인형이 아니었어요! 씨도는 살아 움직이는 카슈, 다양한 동물들 그리고 이 모든 숲속 동물들의 엄마인 마담 오를 만나고, 씨도가 없어진 것으로 알고 그녀를 찾아온 오빠와 함께 애착 동물 인형들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