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드는 환경미화원이에요. 가스파드는 날씨와 상관없이 매일 마을이 모두 잠들어 있을 시간 마을 이곳저곳을 다니며 주민들의 쓰레기를 치워요. 쓰레기는 기계에 삼켜진 후 분류되어 재활용되기까지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어요. 운이 좋게 버려지지 않았다면 말이죠.
가스파르의 하루 일과는 지붕 위의 고양이, 우체부의 인사, 이른 아침 조깅하는 사람 등 소소한 즐거움으로 가득해요. 그런데 오늘은 매일 아침마다 스쿠터를 타고 씩씩하게 학교로 향하는 어린 소년이 보이질 않아요! 소년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가스파드는 어지럽게 널려 있는 재활용품과 부서진 물건들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 꼬마 친구가 다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거에요!
어린 시절로 돌아가... 기억에 남는 특별한 순간을 다시 경험한다면... 자신의 생일날에 앞으로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친구를 만나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요? "그녀는 내가 항상 꿈꿔왔던 친구이고, 나 또한 그녀가 기다리던 친구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새로운 우정에는 대가가 따르는데... 밤의 여왕이 동의해야만 두 소녀는 다시 만날 수 있어요. 여왕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