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자라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저마다의 속도로 자라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아이들과 정원. 둘 다 아직 길들여지지 않고, 그래서 돌봄과 지도가 필요한 공간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아이들과 정원을 대하는 방식을 보면 어딘가 닮아 있어요. 말도 걸고, 먹여도 주고, 보살펴주지요.
아이든, 정원이든 열심히 돌보고 키우는 것은 분명히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이에요.
그런데 때로는 자유롭게 재량에 맡기는 것도 성장에 도움이 된답니다.
'교육'과 '돌봄'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새로운 각도에서 생각해보게끔 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정서를 채워줄 공간, 자연에서의 겅험, 무엇보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접 상황을 마주치고 해결해볼 기회가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간단명료한 언어와 시적인 그림이 만난 이 그림책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한 줄기를 빛이 되어줄 거예요.
[저자 소개]
글 | 베아트리체 마시니 (출처: 교문고)
작품에 대한 열정과 패기로 다양한 문학 장르와 주제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작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동화 작가인 동시에 번역가, 논설위원, 언론인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편이 넘는 작품을 썼으며, 이탈리아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해리 포터>를 비롯한 여러 책을 번역했습니다.
그림 | Francesca Ballarini
@ioenina - 2.2만 팔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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