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설명은 마치 누군가의 정리 노트를 읽는 것처럼 재미있다.
약 100종(메인으로 소개하는 60종+40종)의 새를 알 수 있는 새 입문서이다.
(1장)에서는 집 창문으로 보이는 새를 시작으로 산이나 산책 등 나들이에서 볼 수 있는 새를
소개하고 (2장)에서는 재미있는 새, 울음소리가 특징적인 새, 야간 조류 관찰에서 볼 수 있는
새를 소개한다.
(3장)은 야생조류 보전 활동과 같이 일반적인 분류 순서가 아닌 장소와 테마별로 구분하여 소개하며, 새의 크기와 서식 환경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특징등을 골라 소개하고 있다.
울음소리에 대해 다루고 있는 종류에 대해서는 음원을 연결해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가장 특징적인 포인트는 역시 일러스트인데,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몸짓이 표현되어 있어 새를 바라보며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조류의 정보뿐만 아니라 칼럼 등 도구나 시간대 등 조류 관찰의 포인트를 소개하거나, 3장처럼 조류와 자연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어, 조류에 대한 애정을 지속할 수 있는 팁이 가득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