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사망한 이후 비비안 마이어는 세계 최고의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어요. 하지만 이 수수께끼 같고 인습에 얽매이지 않았던 간호사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저자는 겸손하면서도 섬세하게 마이어의 삶을 들여다보며, 금기에 얽매이지 않고 독특하고 개인적인 시선으로 주변 세계를 관찰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한 여성을 발견하게 해줘요.
그의 첫 번째 그래픽 노블인 <나는 죽음을 넘어섰다>의 성공 이후, 저자는 그가 첫번째 책에서 들려줬던 병원의 이야기들 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이번 책을 통해 들려줘요. 죽어가는 환자들과 함께 보낸 친밀한 순간을 공유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마치 그들이 우리 안에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줘요.
그들의 이름은 모나, 세르주, 프랑스, 올리비에입니다. 이들은 모두 다르지만 적어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롬므 에뚜알레(의미: 별이 빛나는 남자)가 완화의료 간호사로 일하면서 함께할 수 있었던 별자리 환자들 중 하나라는 거에요. 소셜 네트워크의 스타 간호사가 병원의 푸른 네온 불빛 아래서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감동적이지만 언제나 인간미, 생명, 부드러움, 빛으로 가득한 만남으로 우리를 안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