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 반 고흐, 클림트, 살바도르 달리, 앤디 워홀 등 위대한 예술가들의 사라진 걸작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도난, 전쟁 중에 약탈, 화재로 훼손, 공공기물 파손 또는 비행기 추락으로 분실 등으로 인해 다시는 볼 수 없는 작품들을 재발견 할 수 있게 해주는 책 

2001년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로 인해 주요 예술품 소장품이 폐허 속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아니면 1979년 보잉기가 태평양에 추락했을 때 화가 마나부 마베의 그림 53점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은 고대부터 이탈리아 거장들 그리고 세계 최고의 현대 예술가들에 이르기까지 거장들의 사라진 작품들 100점의 사진과 실종과 관련된 사실 및 조사에 대한 설명이 함께 담겨 있다.

우리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오스카 와일드의 주옥같은 작품을 프랑스의 대표적인 재능있는 그림작가 벵자멩 라콩브의 그림과 함께 새롭게 만나볼 수 있게 해주는 책

벵자멩 라콩브는 예술, 젊음, 도덕, 쾌락주의와 같은 주제를 강조하고 아름다움의 화신이자 죽음과 황폐함을 싹트게 하는 도리안 그레이의 모습에 집중하며, 피상적인 층을 걷어내는 과정을 통해 괴물의 핵심이 드러나도록 표현해낸다. 

오스카 와일드의 외손자인 전기 작가 멀린 홀랜드의 후기가 함께 담겨 있다.

폴 엘뤼아르의 시가 현대 미술가 키키 스미스의 작품과 만나 더 빛을 발하는 책 

1954년에 태어난 키키 스미스는 현대 미국 미술계의 비정형적인 인물이다. 1980년대부터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작업과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으로 알려진 그녀는 연약하고 친밀한 신체, 여성의 섹슈얼리티 그리고 죽음과 아름다움과의 관계라는 주제를 대담하고 섬세하게 다룬다. 2000년대부터 그녀는 살아있는 세계, 식물의 세계에 자신을 투영해왔다. 그녀의 가장 최근 작품에서 “자연에 주의를 기울이자"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키키 스미스는 이번 책을 위해 폴 엘뤼아르의 시집 <사랑, 시>을 선정해, 그녀의 작품을 더했다. 이 시집은 아내 갈라가 살바도르 달리에게로 떠나기 직전 요양소에서 함께 마지막 겨울을 보내고 난 1929년 출간되었으며, 사랑과 시, 현실과 상상 사이에서 찢겨진 절박한 한 남자, 사랑 그리고 시로 인생의 맛과 열정을 되찾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추적한다. 그리고 키키 스미스의 작품들은 몸, 자연 그리고 우주가 초현실주의의 정신과 만나는 세계 속에서 이 시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위대한 공상 과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행성들에 대해서 발견하고 좋아하는 캐릭터의 발자취를 따라 광활한 우주를 탐험해보도록 이끄는 책

영화와 문학에서 TV 시리즈와 비디오 게임에 이르는 다양한 공상과학 세계 속 행성들을 처음으로 한데 모은 이 책은 40개의 은하계 행성과 별에 대한 풍부한 통계 자료, 인포그래픽 및 상세한 정보(행성의 천문학과 지리, 인구와 도시 등)를 영화와 TV 시리즈의 이미지와 함께 다채롭게 설명하고 있다.

고전인 에이리언 시리즈와 킴 스탠리 로빈슨의 공상과학 소설인 <미래부 The Ministry for the Future>부터 최근의 듄 영화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다루고 있는는 이 은하계 안내서를 따라 은하계의 가장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사용하지 않은 기존의 건축물을 활용한 전세계의 친환경적인 리노베이션 건축 프로젝트 14가지

기후 위기의 영향이 가속화되면서 우리는 신규 건축을 제한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로 인해 재건축은 주요한 주택 개발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노후화되고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는 건축물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몇몇 건축가들이 시대의 도전에 응해, 벙커에 별장을 짓고, 버려진 채석장에 공공 도서관을 마련하고, 무너진 저택에 피난처를 마련하거나, 한적한 교외의 빈집에서 독립형 주택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였다. 

체념하지 않고 도전하고, 기존의 건축물이 제시하는 기회를 파악하고 활용함으로써 놓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명확한 선택, 공간의 넉넉함과 그 안에서 사는 즐거움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춘 이런 행위는 틀을 벗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확장이나 증축이 필요 없기 때문에 표준 서비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낸다.

프랑스, 영국, 중국, 스페인, 불가리아, 스웨덴, 슬로바키아, 벨기에, 일본의 프로젝트가 디테일한 계획안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아이와 떠나는 가장 멋진 여행지 30선

기자이자 여행 블로거(여행 인스타그램 계정 76.9만 팔로어 보유)인 저자가 여행을 통해 온 가족에게 멋진 추억으로 만들어주는 아름답고, 따뜻하고, 작지만 특별한 무언가를 발굴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자전거로 부다페스트 방문하기, 코스타리카 열대우림 위 짚라인 타기, 알바니아의 벙커에서 잠자기, 한국의 얼음국수 맛보기(스님과 함께 잠자기!), 당나귀를 타고 피레네산맥 탐험하기 등 자녀와 함께 여행을 하며 또 다른 삶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 저자가 직접 경험한 여행을 바탕으로, 모험&동물, 긴 주말, 이국적이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 도보 및 하이킹, 문화 여행, 지구의 끝이라는 6가지 테마로 분류하여, 가장 특별하고 가장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 30곳의 여행지를 소개한다.아기와 함께 여행할 때 필수품, 시차 적응하는 방법 또는 비행기에서 아이들을 집중시키는 방법과 같은 실용적인 페이지가 있어 자녀들과 안심하고 떠날 수 있게 해준다.

일본에서 기차로 여행하는 것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 이상의 경험이며, 도쿄의 미래적인 고층 빌딩과 교토의 때묻지 않은 골목 사이를 오가는 시간 여행이다. 차창 너머로 도시의 현대성과 조상의 전통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평원을 가로지르는 고속 열차 신칸센과 그림 같은 마을, 숨겨진 사원, 숨막히는 풍경으로 이끄는 간선 철도를 타고 이동하는 여행으로 안내한다. 모든 정차역에서 탐험하고 현지의 맛을 맛보고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다. 일본의 모든 섬을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일정과 함께, 사랑받는 레스토랑 주소록, 일본 열차 여행 매너 안내 페이지, 그리고 유명한 도시락인 에키벤을 따로 다룬 페이지가 담겨있다. 여행 패스, 예산 및 방문해야 할 계절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은 실용적인 페이지 또한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