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로봇, 초자연적인 흉측한 생명체, 돌 심장을 가진 요정들로 가득한 미로 같은 공장 속 세상으로 빠져들어보세요.
#환타지#디스토피아#러브스토리
마브는 모든 것을 잃기 전까지 촉망받는 젊은 발명가였어요. 테라 파우브라의 가난하고 더러운 지역 출신이라고 해서 유리 천장이 쉽게 깨지지는 않죠. 마브는 웅장한 꿈을 포기하고 배달 소년이 되어 동료인 디노와 함께 부유층의 세계인 호화로운 캐슬 시티를 돌아다니며 보람 없는 일을 하게 돼요.
어느 날 아침, 이 보잘 것 없는 두 친구가 다시 만나게 돼요. 마브는 올림프에게 온 편지를 배달해야 해요. 하지만 그녀는 다름 아닌 강력하고 끔찍한 칼루스 트레이트러스의 아내였어요. 그는 혁신적인 발명품인 바이브라 레비우스 2000의 공장을 운영하며 제조 과정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어요. 배달 소년들이 공장 직원들에게 길을 묻자, 공장 직원들은 소년들이 배달을 하기 못하게 하기로 작정한 듯해요. 공장의 미로 속에서 마브와 디노는 편지의 수수께끼 같은 수취인에게 다다르기 위해 모든 기지를 발휘해야 해요.디노는 친구를 곁눈질로 지켜보다가 뭔가 이상하다고 의심하기 시작해요. 봉투 안에 뭐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 들어 있을까요?
마브의 말처럼 마브는 올림프를 전혀 모를까요?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전할 준비가 된 수줍은 희망가 마브가 마음에 드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