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볼로냐 라가치상 이외에도, 화이트 레이븐스, 미국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나미콩쿠르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된 일러스트레이터의 신작
한 우체부 그리고 그의 아들과 그의 주위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아들의 시점에서 그린 그림책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잘 돌봐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려줘요. 이웃들의 이야기 그리고 부재하는 엄마의 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는 아빠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아빠는 우체부셨어요. 하지만, 제 생각에 아빠는 어떤 직업이든 가질 수 있었을 거에요. 왜냐하면, 아빠는 동시에 책 세 권을 읽을 수 있고, 봉투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아맞출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잘하시거든요. 아빠는 마술사이자, 이야기꾼이자, 작가이자, 영화 비평가이자, 그리고 엄마이자 아빠셨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아빠가 가장 잘하시는 것은 사랑을 나누는 거에요… 아빠는 더 이상 우체부는 아니시지만 아빠는 여전히 항상 저를 보살펴주세요.”
어느 날이 좋은 날, 아기새 삐약이가 홀로 숲속을 기분 좋게 천천히 날아다녀요. 우연히 늑대 말루를 만나요. 말루는 삐약이에게 같이 뽀뽀 술래잡기를 하자고 해요. 삐약이는 처음 듣는 놀이지만 함께 하기로 해요. 하지만 말루는 도를 넘어, 삐약이에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도록 강요하게 돼요...
책에 후 하고 불어봐요! 여러분이 곰의 풍선이 부풀어 오르게 할 수 있어요. 오! 됐어요! 풍선이 곰과 함께 날아올라요. 그리고 여러분이 더 불면 불수록, 곰과 풍선은 더 멀리 멀리 날아가요. 그리고 어느 새 곰이 보트로 날아가 보트에 올라탔네요. 여러분이 계속 불면 어디까지 가게 될까요?
저자소개: 소피 비어 (Sophie Beer)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입니다. 2016년 SCBWI 펭귄랜덤하우스 포트폴리오 상을 수상했습니다. ‘예술은 결코 지루하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늘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아름다운 세상은 함께 만드는 거예요>, <인사는 우리를 즐겁게 해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