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죠!? 이 그림책은!! 그림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해요! 무심코 따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뭐죠! 이 스토리는! 그림책답지 않게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예요. 결말에는 눈물이 났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그림책계의 별이네요 ⭐ ──킨타로(개그맨)
“항상 귀엽고 자고만 있는 이미지의 코알라가 형사!? 피식 웃음 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유칼립투스처럼 살짝 씁쓸한 이야기.” ──아와지 팜파크 잉글랜드 언덕 코알라 사육 스태프
<줄거리>
평화로운 슈퍼에서 일어난 사건. 단서는, 체리── 범인은 누구인가? 형사 라알코와 순경 리가수사에 나선다!
압도적인 코알라 세계관으로 그려낸,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이사를 가버리고, 어제 무심코 했던 “잘 가”가 사실은 마지막 인사였다는 걸 깨달은 ‘나’. 마음을 전하지 못한 것에 마음이 울적해질 무렵, 눈앞에 나타난 건 두근두근 심장이 뛰는 듯한 신비한 초밥집이었습니다.
“신선도가 생명이다!”를 모토로 하는 주방장의 안내로, ‘나’는 신기한 체험 속으로 한 발 내딛게 됩니다.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차마 말하지 못한’ 후회. 그때 느꼈던 마음과 전하고 싶었던 말들은, 마치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것처럼 갈 곳을 잃고 맙니다.
분주하게 흘러가는 매일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지금’의 감정을 소중한 사람에게 살짝 전하고 싶어지는 그런 상쾌한 여운이 남는 한 권의 그림책 입니다.
출판사로부터의 코멘트
작가 역시 유치원 시절 이사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잘 가”라고 인사하고, 어느새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어 있었죠. 그때의 당혹감과 외로움을 주인공에 투영하며, ‘지금 이 순간’에 초점을 맞춘 그림책입니다. “당연하게 흘러가는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전하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호빵맨'으로 유명 작가, 야나세 타카시. 그의 인생은 밝고 즐거운 일들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과의 이별, 전쟁, 동생의 죽음, 만화가로서의 좌절과 불안…… "무엇을 위해 태어나서,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그 질문을 계속 던져왔던, 야나세 타카시의 이야기입니다.
생전에 자화상 대신 그리곤 했던 ‘야나세 토끼’를 모티브로, 아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야나세 타카시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은 야나세 스튜디오가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