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여기에 있다. 행복은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의 제 인생 전부를 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작품을 그렸습니다.” by 세오 마이코
어머니와의 관계에 고민하면서도, 외동딸 히카리를 소중히 키우는 싱글맘 미소라. 남동생인 하야토는 동성을 사랑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형과 미소라가 이혼한 후에도 두 사람을 계속해서 챙기려 한다.
“나는 육아를 하면서 내가 부모님께 받은 은혜를 새삼 깨닫고, 부모님께 감사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부모가 되는 순간, 그것이 전혀 이해되지 않았다. 이 나날들 중 어디에 감사해야 할 요소가 있다는 걸까.” (본문 중에서)
소중한 관계들을 꾸준히 그려온 그녀가,
당신의 작지만 분명한 버팀목이 되어줄 감동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괜찮아. 단지 잊고 있었을 뿐, 보이지 않았을 뿐. 부드럽게 겹겹이 쌓인 말들이 속삭입니다. 그래요, 희망의 새는 바로 곁에 있어요.” ――츠다 켄지로(성우·배우)
“지금, 방 안에서 혼자 울음을 삼키고 있는 당신에게 읽어줬으면 해요. 버거운 인생을 조용히, 따뜻하게, 인정해주는 걸작입니다.” ――미야케 카호(문예 평론가)
<저자소개> 세오 마이코
1974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오타니여자대학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1년 단편 「생명의 끈」으로 제7회 봇짱문학상 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단행본 『생명의 끈』을 내며 데뷔했다. 2005년에 『행복한 식탁』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2009년에는 『도무라 반점의 형제들』로 쓰보타 죠지 문학상을 받았다. 다른 작품으로는 『부드러운 음악』, 『도서관의 신』 등이 있다.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로 2019년 제16회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천국은 아직 멀리』, 『부드러운 음악』, 『불량소년 육아일기』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