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

불평등, 전쟁, 원주민 수탈의 토대 위에 세워진 국제 아동 입양 시장인 과테말라 입양 산업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

2014년 돌로레스 프렛은 자신의 생모를 찾기 위해 과테말라의 작은 마야 마을로 향했다. 입양 서류에서 찾은 주소지에서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로사리오 콜롭 침이 입양을 위해 아이를 포기한 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1986년 길 건너편에서 한 소녀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집에서 프랫은 자신과 매우 닮은 한 여성을 만났다. 알고 보니 콜롭 침은 프랫의 어머니가 아니라 할라도라, 즉 아기 브로커였다.

약 4만 명의, 다수가 원주민인 어린이들이 납치되거나 과테말라 내전으로 상심하거나 끝없는 가난에 절망한 가족으로부터 강제로 헤어졌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군대가 마야 원주민을 학살하는 동안 아이들은 마을에서 쫓겨나 주로 미국으로 불법적으로 입양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20년 동안 입양은 민영화되었고, 해외 가정에 아이들을 연결해주고 큰 돈을 버는 변호사들에 의해 관리되었다. 민간 입양은 급증하여 작은 과테말라가 중국과 러시아 같은 거대 국가를 제치고 입양 '송출' 국가로 부상했다. 레이첼 놀란은 정부 기록 보관소, 구술 역사, 전쟁 범죄 수사를 위해 잠시 공개된 희귀한 입양 파일을 바탕으로 착취로 번창하는 국제 입양 산업의 인적 피해에 대해 탐구한다. 

부유한 국가의 부모들이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상업적 시장을 조성해왔으며, 과테말라는 가장 극단적인 사례가 되어왔다. 이 책은 글로벌 남부의 경제적 착취, 고질적인 폭력, 가족 해체를 바탕으로 글로벌 북부에서 사랑스러운 가족을 만드는 관행에 관한 냉혹한 진실을 이야기한다. 

가슴과 머리가 어우러진 놀랍도록 훌륭한 작품. 놀란의 과테말라 강제 입양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나면 마음이 흔들리고 지적인 도전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냉전의 정치적 폭력에 관한 많은 책을 읽었지만, 이 책만큼 독자를 끌어당기고,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책은 없었다. —Greg Grandin, Pulitzer Prize–winning author of THE END OF THE MYTH: FROM THE FRONTIER TO THE BORDER WALL IN THE MIND OF AMERICA

자기계발 업계가 알려주고 싶지 않은 사실을 알려주는 책

여러분의 안녕은 뇌의 생화학 반응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단순한 옥시토신 분비가 아니며, 모바일 중독은 스크롤할 때 분비되는 도파민으로만 설명되지 않으며, 우울증은 세로토닌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심리 상담실에는 코끼리'가 있다. 이렇게 모두가 알지만 언급을 꺼리는 것은 바로 '전후 사정'이다. 왜 아무도 우리에게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까?

심리학자인 저자는 월급, 주거, 가족, 경험, 기회 등 심리적 안녕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우리의 전후 사정과 우리의 과거와의 관계를 인식할 수 있다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저는 여러분이 학습, 인생 경험, 유전, 호르몬의 역사를 모두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평생 동안 성별, 성적 지향, 인종 또는 계급에 따른 판단과 상황에 직면해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모든 것이 여러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믿게 내버려두지 마세요. 여러분의 ‘’전후 사정’이 지금의 여러분을 만들었으며, 이를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여러분이 마땅히 누려야 할 심리적 안녕을 얻는 열쇠입니다.”

저자의 전작 2만부 이상 판매 

'신경행복'의 성공 이후, 저자는 이번 새 책에서 우리의 마음, 즉 우리가 ‘내면의 자아’라고 부르는 것을 무시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자신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직관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렇다면 직관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결정할 수 있는 우리의 미지의 부분인 육감이다.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소설가 비르지니 그리말디에 견주어지는 소피 아스트라비의 신작 소설 

알렉산드라가 17년 동안 이미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이 젊은 여성은 엄마가 침묵할 것이라 확신하며 감히 질문하지 못한다.  동시에 그녀는 사랑하는 할머니의 집을 정리해야 한다. 할머니의 핸드백에서 그녀는 침실 근처에 숨겨진 문이 담겨 있는 비밀스러운 지도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 문 뒤에는 밝혀내야 할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소피 아스트라비의 영감 넘치는 소설적 글쓰기는 서로 다른 세 시대의 세 여성의 운명을 엮어 우리가 자신도 모르게 대물림하는 것에 대한 아찔한 소설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는 여성의 역사의 전 영역을 아우른다.  

알렉산드라, 니콜, 잔느는 기억과 공통의 역사를 통해 서로를 다시 만나게 된다. 3대에 걸친 여성들은 각자의 가족사와 트라우마를 받아들여야 한다.

비르지니 그리말디의 글을 좋아한다면 의심할 여지없이 소피 아스트라비의 지성과 글쓰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시그니처는 항상 등장인물이 어른이 된 모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 시절에서 이야기를 발전시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