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같지 않은 공주, 용 같지 않은 용 THE NOT-SO-PERFECT PRINCESS AND THE NOT-SO-DREADFUL DRAGON by Jayneen Sanders (글), Paula Becker (그림)
아동 그림책, 4-10세 Educate2Empower Publishing | 19년 8월 출간
42쪽, 8.25 x 10.75 inches
🥈 2019년 Foreword Reviews, ‘Foreword INDIES 올해의 도서상’ 아동서 부문 은상 수상 ✔️ 베트남, 몽골 판권 계약 공주는 꼭 얌전하고 조신해야 하나요? 세상의 모든 용이 나쁘고 무서울까요? 다른 건 틀린 게 아니야. 내가 원하는 모습 그대로 괜찮아!
프린세스 페탈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공주랑은… 음… 조금 많이 달라요. (사실 공주라고 해도 될까 모를 정도에요!) 성벽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탓에 드레스는 너덜너덜하고, 반짝반짝 왕관 대신 우스꽝스러운 털 모자를 쓰고 다니고, 목소리도 엄청 커요! 공주는 어느날 산에 놀러갔다가 의기소침해 있는 용을 만나요. 용감한 공주는 용의 고민을 들어주지요. 용의 고민은 바로 사람들이 자기를 무서운 악당으로 오해하고 있는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용은 사실 불을 뿜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사람들을 잡아먹지도 않고, 예쁜 옷과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며, 다정하고 섬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마을에 놀러 가면 사람들이 기겁해서 소리 지르며 도망가기 바빠요. 그래서 용은 외롭고 슬프죠.
공주는 용의 마음을 잘 알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공주 역시, 공주는 이래야 한다, 넌 왜 공주처럼 조신하지 못하니? 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하고 싫었거든요. 그래서 공주는 용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넌 결코 무섭고 사악한 용이 아니야. 네 모습 그대로도 문제 없어.” 그리고 용을 성으로 초청해요. 물론 갑작스런 용의 등장의 왕과 여왕은 깜짝 놀라지만 곧 오해를 풀고 둘의 우정과 용의 존재를 인정해요. 공주와 용은 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아껴주며 우정을 이어갑니다. 성 고정관념, 다양성, 포용을 주제로 공주와 용의 우정을 그린 책입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다르며,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고, 달라도 괜찮다고- 오히려 타인의 다름에 대해 판단하며 추측하는 것이야말로 잘못됨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책을 읽고 난 다음 다양성과 포용응 주제로 부모 혹은 교육자와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활동 질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