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좋아하고 모창이 특기인 밤 송이, ‘쿠리봉’.
밤나무에서 떨어진 순간부터 숲 속에서는 놀라움이 연속 발생!
친구들과 함께 깜짝 놀라고, 깔깔 웃으며 펼쳐지는 대모험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나뭇가지 위에서 느긋하게 노래를 부르던 쿠리봉은, 땅으로 떨어지며 껍질에서 툭 빠져나와요.
함께 떨어졌던 밤 형제들은 어디로 간 걸까요?
형제들을 찾기 위해 움직이던 쿠리봉 앞에 도토리 ‘동글링’이 떨어지며 깜짝!
두 친구는 금세 단짝이 됩니다.
그런데, "달리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멧돼지 씨에게 튕겨 나가 하늘 높이 붕 떠오른 두 사람!
떨어진 곳은 바로 곰 아저씨의 등 위!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는 곰 아저씨—공격하려는 걸까? 잡아먹히는 걸까?
쿠리봉, 어쩌면 좋아!?
깜짝 놀랄 일들로 가득한 숲 속 하루를, 따뜻한 우정과 다정함으로 풀어낸 이 이야기는,
가을 숲의 열매와 동물들을 친근하게 느끼게 해주는 자연학습 요소도 담고 있습니다.
숲에서 열매와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다양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곤경에 처한 친구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리듬감 있는 의성어와 노래로 표현한 숲의 생생함이 느껴지는 그림책 입니다.
읽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우정이 쑥쑥 자라나는 ‘숲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특징!
QR코드를 통해 ‘읽어주는 목소리’ 오디오를 들을 수 있어요.
이 읽어주는 목소리는, 그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구리타 칸이치가 맡았습니다.
한때 ‘모창 4천왕’으로 시대를 풍미한 그답게, 재치 넘치는 모창 낭독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듣는 어른들도 절로 웃게 될 거예요.
게다가! 프로 성우가 배경 묘사를 들려주는 보조 음성 기능까지 탑재!
글자를 읽기 어려운 분들도 이야기의 세계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놀라움과 다정함이 넘치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저자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