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플릭>은 성장, 변화의 수용, 그리고 인생의 어려운 결정에 관한 이야기로, 이 모든 것을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또한, 이 이야기는 상상력의 힘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에서 주인공 토마스는 심각한 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야만 합니다.
그는 이 새로운 현실과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합니다. 휠체어를 타게 되면서, 형제들로부터 더욱 고립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토마스는 작은 생명체 플릭과의 모험을 통해, 형제들은 가족의 유대를 재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은 나이 차이나 토마스의 장애보다 서로를 향한 보살핌과 사랑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활발한 11살 소년 토마스는 불의의 사고로 척추를 다쳐 병원에서 눈을 뜹니다. 다시는 다리를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한 토마스는 재활 훈련도 포기한 채 방에 틀어박혀 지내죠.
그러던 어느 날 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낡은 등불에서 보라색 털을 가진 신비한 생명체 '플릭'이 나타납니다. 플릭은 낡은 등불이 차원을 넘나드는 통로임을 보여주며, 토마스를 자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그곳은 나무조차 그림자로부터 분리되어 걸어 다닐 수 있는 신비한 세상이었요. 토마스 역시 그림자와 분리되자 다시 걸을 수 있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놀며 행복을 만끽합니다. 하지만 기쁨에 취한 토마스는 외로워하는 자신의 그림자를 거부하고 버려두고 맙니다.
홀로 남겨진 토마스의 그림자는 다른 생명체와 합쳐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그림자 괴물'로 변해 플릭의 세계를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설상가상으로 토마스가 집으로 가져온 그림자로 인해 현실 세계마저 위험에 빠집니다.
토마스는 자신의 선택이 불러온 끔찍한 결과를 바로잡고, 소원해졌던 누나 세시, 형 미키와 함께 괴물에 맞서 싸워야만 합니다.
<플릭>은 한 아이의 시선을 통해 우정과 상상력,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역경을 극복하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