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바꿀 마법의 구두 가게의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높은 빌딩 숲 사이, 벽돌로 지어진 작은 구두 가게 ‘왕래당’. 100년 전통을 이어온 이곳에는 장인 구두를 만드는 할아버지와, 슈즈 디자이너를 꿈꾸는 손녀 나츠키가 있다. 그러나 가게를 잇기로 한 오빠가 돌연 사라지면서 가게는 존폐의 위기를 맞는다. 갈림길 앞에 선 나츠키. 그때 땅을 사들이려는 개발업자들이 찾아오고, 할아버지는 그들의 구두를 보고 단번에 문제점을 지적한다. 맞는 구두를 포기했던 한 남자는 결국 주문을 맡기게 되고, 새 구두를 신은 순간 이렇게 말한다.
“단 한 켤레의 구두가 내 인생을 바꿀 줄은 몰랐습니다.”
그 장면을 지켜본 나츠키는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조금씩 깨닫게 된다.
한 켤레의 구두가 일으키는 기적, 그리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녀의 성장 이야기. 따뜻하고 산뜻한 청춘 드라마가 지금 펼쳐진다!
<저자소개>
사토 마도카
1964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상업 디자이너로 활약하던 중 『물색 오리발』로 제22회 닛산 동화와 그림책 그랑프리 대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로 등단했다. 대표 작품으로 『목각인형』, 『매직 아웃』 3부작, 『슈퍼 키즈』, 『리젝션』, 『내 고양이가 로봇이 되었어』, 『작은 판다』, 『만들어진 마음』, 『105도』, 『애드립』 등이 있고,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 『해님우산, 비우산, 구름우산』, 『물벼룩이 토독톡!』, 『좋아하는 건 의자입니다』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