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공쿠르 2차 후보
그외 Grand Prix du Roman de l’Académie Française, Prix Renaudot Essais, Prix Interalliés 2차 후보
강렬하고 영화 같은 소설로, 새로운 세상의 여명기에 정의가 탄생하는 현장을 목격한 이들, 기자, 통역관, 생존자들의 시선을 통해 뉘른베르크 재판을 재조명한다.
2026년 10월은 뉘른베르크 판결이 내려진 지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책은 1945년 11월 20일부터 1946년 10월 1일까지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나치 독일의 가장 악명 높은 전범들의 실제 재판 과정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재판에 관여한 주요 인물들과 다른 이들의 삶에 대한 독특한 접근을 제공한다.
완전한 폐허 속에서 처음으로 유럽을 목격한 미국 사진작가 레이 다다리오의 시선, 과거에 사로잡힌 독일계 체코인 통역사 마르가레테 보루프카, 은신 생활에서 벗어난 유대계 프랑스인 기자 디디에 라자르와 마들렌 자코브를 통해 독자는 역사상 가장 중대한 재판 중 하나의 매혹적인 세계로 빠져든다.
국제 언론진이 머물던 파버카스텔 성의 복도에서, 법정 좌석에서, 그리고 괴링과 헤스 같은 악명 높은 피고인들이 수감된 감옥 안에서 그들은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요제프 케셀, 마를렌 디트리히, 마르타 겔혼, 존 도스 파소스—을 마주한다.
참관자이자 관찰자로서 레이, 마가레테, 디디에, 마들렌은 미디어의 광란을 경험하고, 연합군 간의 긴장을 목격하며, 수용소 생존자들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증언하는 끔찍한 이야기들에 직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