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너머로, 세계의 있는 그대로의 얼굴과 사람들의 웃음이 보인다.
목욕탕은 단순한 목욕이나 사우나가 아니다.
러시아의 뜨거운 증기욕실에서 몸부림치면서도 꾸준히 다니고,스리랑카에서는 온욕 의료를 위해 입원을 자청하며,모로코의 공중목욕탕에서는 무슬림들과 어깨를 맞대고 때를 밀고,멕시코에서는 증기욕실을 관장하는 고대의 신들과 조우한다!
온몸 하나로 세계 50개국을 누비며 기록한, 핀란드 거주 사우나 문화 연구자의 몸으로 부딪는 입욕 여행기를 만나보세요
세계지도
태국의 증기욕 ‘옵사문프라이’: 산후 케어 풍습에서 비롯된 향기로운 증기욕
라오스의 증기욕 ‘홈야’: 들풀 향이 퍼지는 개방적 공중욕탕과 마사지숍
스리랑카의 증기욕 ‘스베다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의 발한 케어
베트남의 온욕 ‘탐따오즈억’: 소수민족이 이어온 약탕 온치(湯治) 문화
━ 칼럼① 세계 목욕탕에서 즐기는 페어링 음료
러시아의 증기욕 ‘바냐’: 제정 시대의 계급사회가 낳은 뜨거운 공중욕탕
키르기스스탄의 증기욕 ‘몽초’: 석탄 난방 공동 목욕탕은 마을 사람들의 사교살롱
카자흐스탄의 증기욕 ‘몽샤’: 급탕 제한이 있는 마을에서 사랑받는, 민가 마당에 자리한 욕실
━ 칼럼② 세계 각국의 입욕 후 식사
전라(全裸) 혼욕, 사우나에서 타월을 휘두르는 이색 문화와의 조우
세계 공중목욕탕의 뿌리, 고대 로마 목욕탕이 유행하기까지
온천 마을에서 퍼진 근세 스파 르네상스
독일인이 발견한, 건강법으로서의 차세대 사우나
━ 칼럼③ 세계 목욕탕에서 사용하는 온욕 아이템 — 이게 뭐지?
터키의 열기욕 ‘하맘’: 오스만 제국 번영의 이면에 존재한 목욕 문화
모로코의 열기욕 ‘하맘’: 목욕탕에 앉아 때밀기에 여념 없는 사람들
조지아의 온욕 ‘아바노’: 온천 대국이 낳은 이문화 콜라주 목욕탕
━ 칼럼④ 세계 오지에서 솟는 경이로운 온천 3선
리투아니아의 증기욕 ‘필티스’: ‘시혜의 전통’에 뿌리를 둔 자연 회귀 세션
핀란드의 증기욕 ‘사우나’: 로윌뤼(증기)에 일편단심인 사우나 기회균등 사회
기타 발트·북유럽 국가들의 증기욕: 각국 사회가 비치는 근대 온욕사와 현재의 트렌드
━ 칼럼⑤ 스모크 사우나가 밀집한 마을 — 사우나퀼라
멕시코의 증기욕 ‘테마스칼’: 신화적 세계관을 반영한 부활과 대화의 의식
━ 칼럼⑥ 멕시코의 신성한 냉천 — 세노테에서의 목욕
━ 칼럼⑦ 핀란드에서 오사카의 노포 목욕탕에 찾아온, 환상의 타일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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