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만부 판매 *
* 영어(World English) 판권 계약 완료 *
* 퀘벡서점협회상(Prix des libraires du Québec) 수상 *
“여러분의 쓰레기는 마치 마법처럼 그냥 사라지지 않습니다.” 몬트리올의 한 20년차 쓰레기 수거원이 들려주는 날것 그대로의 현장 경험과, 우리가 외면해온 쓰레기의 세계에 대한 통렬하고도 유쾌한 회고록
20년간의 폐기물 수거 현장을 담은 이 솔직담백한 기록은, 우리 도시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사람들의 영웅적 노동, 무질서하고도 자유로운 현장 문화, 그들이 일하는 폭력적일 만큼 거친 환경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저자의 여정은 특별하다. 그는 학비를 벌기 위해 청소 노동자로 일하기 시작했고, 이후 대학원 학위를 받고 “좀 더 점잖은” 여러 직업을 경험했음에도, 결국 다시 수거 트럭으로 돌아왔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몸을 움직이는 일의 짜릿함, 거칠지만 끈끈한 동료들, 그리고 그 어떤 직업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솔직함과 자유 때문이었다. (책에는 저자가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 8장이 실려 있다.)
사회학을 전공한 배경을 바탕으로, 그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쓰레기에 대처하지 못하는 집단적 낭비와 개인적 실패에 대한 탐구를 보여준다. 모든 통찰마다 수거 경로에서 벌어지는 웃기면서도 소름 끼치는 이야기들에서 부터 헌신적인 프리건으로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가구와 장난감을 찾아다니는 휴일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다.
캐나다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책은 오랜 관행을 지닌 이 업계를 “정화”하려는 시도들을 설명하고 따져 묻는다. 또한 이 업계가 어디에도 잘 맞지 않는 이들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고임금 일자리라는 현실도 담아낸다.
졸라에서 오웰, 루시아 베를린에 이르는 노동 서사의 계보 속에서, 현대적 사회 비판서와 맥이 닿아 있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쓰레기와 그 쓰레기를 다루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당신의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을 책이다.
저자 소개
시몽 파레-푸파르는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몬트리올에서 청소 노동자가 되었다.
사회학과 국제경영학에서 대학원 학위를 받은 뒤 기자와 사회복지사로도 일했으나, 결국 다시 수거 트럭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20년째 청소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현재 퀘벡, 몬트리올에 거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