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víd Carrasco, Arthur Kleinman, Stephanie Paulsell, Michael J. Puett
자기계발/인문 ㅣ 240 쪽
인류학, 신학, 역사학, 의학 등 서로 다른 분야의 하버드 석학 4인이 모여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답합니다. 고대 철학의 지혜와 현대의 심리학적 통찰을 결합하여, 상실과 불안 속에서도 단단하게 삶을 지탱하는 실천적 방법을 제시합니다. 알랭 드 보통이나 라이언 홀리데이의 철학적 에세이를 즐겨 읽는 독자들에게 명쾌하고 따뜻한 가이드가 되어줄 책입니다.
탈진실의 시대, 음모론이 판치는 근본적인 이유를 지성사적 관점에서 날카롭게 분석한 역작입니다. 저자는 음모론이 단순히 정보의 오류가 아니라, 긍정적인 미래를 상상할 수 없는 현대인의 정치적 무력감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합니다. 티모시 스나이더의 《폭정》에 열광했던 독자들과 현대 정치의 위기를 고민하는 지식인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할 도서입니다.
냉전 시대 핵실험의 중심지였던 '프렌치맨 플랫'을 통해 단일 원자폭탄의 생애와 그 뒤에 숨겨진 과학적 에토스를 조명합니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원작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처럼 과학적 성취 이면에 가려진 환경적·정치적 비극과 윤리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냉전사와 과학사를 아우르는 웅장한 서사는 독자들에게 핵무기가 남긴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기후 위기의 해법을 인류가 아닌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자, '미생물'에서 찾는 신선한 시각의 과학 도서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구의 탄소 순환과 생태계를 조절하는 미생물의 경이로운 능력을 대중적인 언어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습니다. 《백색 도시 아래서》나 《얽힌 삶》을 흥미롭게 읽은 환경·과학 분야 독자들에게 기후 솔루션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을 제안합니다.
A Natural History of Our Cosmic Origins and Future
byLeon Golub
천문학 ㅣ 320쪽
우리 태양계의 중심이자 생명의 근원인 태양의 역동적인 본모습과 그 주변 우주 공간의 신비를 파헤친 교양 천문학서입니다. 태양의 탄생부터 사멸에 이르는 과정은 물론, 이를 관측하기 위해 분투했던 과학자들의 드라마틱한 도전기를 함께 담았습니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저작들처럼 우주 속 인류의 위치를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매력적인 콘텐츠입니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역사학자 중 한 명인 에릭 홉스봄의 삶과 사상을 다룬 결정판 비평 전기입니다. 단순한 일대기를 넘어 그가 어떻게 현대 역사학의 지평을 넓혔는지, 그리고 그의 마르크스주의적 신념이 격동의 세기와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합니다. 지적 깊이가 있는 인물 평전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타이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