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의 변화를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풍미와 '톡' 터지는 리듬에 비유하여, 자연의 순환을 아이들의 일상적 감각으로 치환해 보여주는 계절 동시집
피스타치오 알맹이처럼:
계절이 들려주는 열두 가지 노래
PISTACHIO STEPS
(원제: Passi pistacchi)
by Chiara Lorenzoni, ill. by F. Dafne Vignaga
그림책 ㅣ 32쪽 ㅣ 240 x 300 mm
여름날 핥아 먹는 차가운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부터 축제의 밤을 수놓는 경쾌한 발걸음까지, 계절의 맛과 소리를 따라 걷는 열두 달의 기록
피스타치오 껍질이 가볍게 터지며 고소한 알맹이를 드러내듯, 우리 곁에 찾아오는 계절도 저마다의 고유한 색깔과 소리, 향기를 품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피스타치오 발걸음’이라는 독특한 제목처럼, 계절이 바뀌는 찰나의 경쾌한 리듬을 따라 가을, 겨울, 봄, 여름이 지나가는 길목을 안내합니다.
각 계절마다 세 편씩, 총 12편의 동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단어의 울림은 그 계절이 주는 특별한 감정을 대변합니다. 겨울의 차가운 서리꽃, 여름의 축제 같은 미풍, 가을 낙엽의 바스락거리는 속삭임이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어우러져 아이들이 자연의 순환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피스타치오'처럼 작고 단단한 감성의 근육을 키우도록 돕습니다.
[키 포인트]
상징적인 은유: '피스타치오 알맹이'를 통해 자연이 선사하는 작고 소중한 선물들을 시각화하여 아이들의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시어: "바스락거리는 가을", "빙글빙글 도는 봄" 등 의성어와 의태어가 풍부한 이탈리아 원문의 맛을 살려 언어 감각을 깨워줍니다.
예술적 소장 가치: 다프네 비냐가의 몽환적이고 섬세한 화풍은 마치 한 권의 수채화 갤러리를 감상하는 듯한 깊은 감동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