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도 있을까요?"
터널 너머 펼쳐지는 사계절의 빛깔, 그 속에서 찾아낸 단 하나의 영원한 약속
어느 화창한 날, 코트는 아빠와 함께 태어나서 처음으로 드라이브를 떠납니다.
낯선 자동차 소리, 갑자기 쏟아졌다 그치는 소나기, 그리고 눈앞을 가로막는 어둡고 긴 터널까지. 코트에게 세상은 아직 두렵고 신기한 것들로 가득합니다.
아빠는 겁에 질린 코트에게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다정하게 말을 건넵니다.
“괜찮아, 아빠 얼굴을 보렴. 무서움은 금방 날아갈 거야.”
터널을 빠져나온 코트의 눈앞에는 눈부신 호수와 백조, 그리고 벚꽃 나무가 펼쳐집니다. 아빠는 서두르지 않고 코트의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세상을 읽어주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태양이 저물면 밤이 오고, 다시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단다."
자연의 섭리를 지켜보며 코트는 문득 궁금해집니다.
이토록 모든 게 변하는 세상에, 정말 영원한 것이 있는지 말이죠.
"모든 것이 변해도, 네 곁에는 언제나 아빠가 있단다."
코트와 아빠의 드라이브에 동행해 보세요.
당신의 마음속에도 아름다운 벚꽃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