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잠을 자지 않도록 “주의!”
길을 걸을 때도 “주의!”
하루를 살다 보면 우리는 수없이 많은 주의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 그림책은 “늦잠에 주의. 무엇보다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으니까요.” 라는 아침의 한마디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의’는 딱딱한 잔소리가 아닙니다.
웃음이 나고, 조금은 시니컬하고, 가끔은 “아, 맞네!”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야기입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하루 속에서
늦잠 주의, 방심 주의, 너무 심각해지는 것 주의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주의!”가 하나씩 등장합니다.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자유롭고 표정이 풍부한 한 여자아이.
어떤 때는 성실하게, 어떤 때는 느긋하게, 또 어떤 때는 살짝 비꼬듯이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 모습은 마치 독자의 마음을 비추는 작은 거울 같습니다.
이 책은 작가 고미 타로가 자신의 아이를 위해 그렸던 이야기에서 출발했습니다.
“조심해야 할 것”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조금은 웃으며, 조금은 가볍게‘주의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작은 제안입니다.
밝고 경쾌하지만 은근한 풍자가 있는 이야기.
아이들은 재미있게 읽고, 어른들은 읽다가 슬며시 웃게 되는 그림책.
읽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이렇게 말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도…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