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자찬을 살짝 더하면,
AMO 에이전시가 국내에 나온 (아마도 거의 모든) 해외 독립 잡지를
직접 골라 큐레이팅해서 소개했다는 것 알고 계시죠?
킨포크, 뉴필로소퍼, 브리드, 우먼카인드, 아노락, 드리프트 (커피전문지) 등등등!
저작권 세일즈가 어떤 의미인지 용어조차 모르는 해외 독집잡지사들에게 용어 하나 하나 설명해주고, 판권 팔아보자고 설득하고 해서, 하나 하나 이 모든 잡지사들의 최초의 번역 판권 계약은 한국어가 되게 했고요 (아무도 인정 안 하실 수 있지만, 저희는 나름... 저희 에이전시가 한국에 무크지 시장을 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급소심...)
Publishers Weekly 와 얽힌, 뒷 이야기 하나!
PW 로 부터 말도 안되는 제안이라고 생각했던 이 꿈같은 일을 현실이 되게 해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어요. 그리고 알라딘과 AMO 가 가상의 존재가 아니라 아니라 진짜 존재하는 사람이고 회사라는 걸 알려주어서 고맙다고요. (그들은 신종 피싱이라고 생각했던 듯 해요..)
연말에 미국에서 꽃바구니 선물도 왔어요! 오예!
사실 이게 가능한 일일지 몰랐고 (하지만 워낙 안되는게 어디있어라는 늘 같은 자세로 도전!) PW 담당자의 시큰둥한 태도에 내내 불가능할 것 만 같았는데요. 계약서에 서명도 하고, 이렇게 정식으로 번역이 된 글도 올라오는 것을 보니, 정말 기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PW 미국 본사에서 앞으로 다른 나라에도 이렇게 PW 가 다른 언어로 나올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까지 받고 있으니, 더없이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느낌이에요.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주신 알라딘과 PW 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출판인분들의 관심과 구독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