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그들은 지금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당신을 지켜보고 있며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줍니다.
책은 수업 형식으로 되었다.
■ 아침 모임
“다들 하늘나라 이야기를 알고 있는 줄 알았어!”
아침 모임은 어떤 시간이야?
있잖아, 내가 하늘에 있었을 때 말이야…
멜론은 엄마 뱃속에서 이미 질리도록 먹었어
엄마 뱃속은 커다란 온천 같았어
지구에서만 겪는 힘든 일들
사람은 여러 번 다시 태어나
■ 1교시 사람이 죽으면 처음에는 이렇게 돼
죽으면 먼저 어디로 가?
죽기 전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인사
갈색의 한 길과 세 개의 레인
모두 각자의 속도로 나아가
“하늘 안내 공무원”을 만나
마중 나온 탈것을 고르게 돼
탈것 안에서 영혼은 이런 생각을 해
빛이 비치는 곳을 향해 달려가!
천국의 문과 첨단 접수처가 있어
영화관 같은 방에서 자신의 인생을 봐
하늘의 공무원과 이야기하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인생”을 고르는 영혼도 있어
바로 길로 가지 않는 영혼도 있어
1교시를 마치며
■ 2교시 천국은 이런 구조야!
하늘의 ‘마을’은 이렇게 되어 있어…
마을은 인연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어
하늘 마을 풍경은 이런 느낌이야!
가족은 가까이 있지만 늘 붙어 있지는 않아
부정적인 감정이 없어서 모두 행복해
하늘의 시간 이야기를 해줄게
하늘의 음식과 쇼핑 이야기
하늘에서는 입으로 말하지 않아
“반려동물들의 마을”도 있어
“하늘 포인트”가 뭐야?
“하늘 태블릿”과 천국의 기술
“하늘 도서관”에는 엄청난 기억들이 있어!
자신의 모습도 직접 고를 수 있어
다른 구역에서 마음을 정리하는 영혼들
■ 3교시 천국에서의 생활을 알려줄게
천국의 하루를 아침부터 밤까지 들여다보자!
“아침 같은 시간”부터 천천히 시작해
외모는 스스로 정할 수 있어
자기 방은 편안한 공간으로 마음껏 만들 수 있어
몸의 움직임은 부산스럽지 않고 스르르 움직여
잠도 피곤함도 거의 없는 세계야
땀도 어깨 결림도 상처도 없어
먹고 싶은 건 상상만 하면 나타나
가게와 태블릿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만나
반려동물과 친구들과 보내는 평범한 시간
혼자 멍하니 있는 시간도 꽤 중요해!
천국에서는 얼마나 오래 살게 될까?
시간이 지나면 몸이 투명해져 빛의 알갱이가 돼
오늘도 하늘 어딘가에서는 평범한 하루가 이어지고 있어
■ 4교시 가끔 지상에 만나러 와줘
가끔 정말로 만나러 오기도 해
“창구 같은 곳”에서 포인트를 사용해
장례식은 하늘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날이야
생일이나 입학식에도 와줄지도 몰라
꿈속에 만나러 오기도 해
작은 신호로 “여기 있어”라고 알려줘
우리의 마음은 정말 잘 전해지고 있어
“미안해”도 “고마워”도 그대로 전해져
“제대로 된 장소”보다 “진심 어린 마음”
미래는 바꿀 수 없지만 “알아차려 줘”는 말할 수 있어
너무 슬퍼하지 말고 “이제부터 잘 살아갈게”라고 전해줬으면 해
신호가 없는 날도 멋진 하루야
■ 5교시 천국 생활이 끝나면 다시 지상으로 갈 준비!
다시 지상으로 갈 준비 시간
빛의 알갱이가 되어갈 때
“환생 준비실”과 “하늘 학교”
“우는 연습”을 해
점심시간의 비밀 이야기
태블릿으로 엄마를 고른대
신님의 부탁
슬퍼 보였던 엄마
이 엄마에게 가고 싶어!
“다음 인생의 테마”를 정해
인간만 있는 건 아닌 다양한 환생
무지개 미끄럼틀과 “또 만나자”
모두 하늘과 지상을 오가고 있어
■ 귀가 모임 하늘나라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나의 이번 생의 테마야!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는 ‘하늘 지도’
내가 가장 놀랐던 것!
나의 이번 생의 테마는 이것!
태어난다는 건 역시 기적이야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진짜 마음
앞으로를 살아갈 모두에게
이 책은 죽음을 '슬픈 끝'이 아니라, 하늘나라에서 충분히 쉬고 즐기다가 다시 새로운 테마를 가지고 지구로 소풍 오는 '순환의 과정'으로 묘사합니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지금 이 순간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며, 먼저 떠난 이들은 결코 우리를 원망하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저자소개> 우미
2015년생,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2살 무렵부터 태내 기억이나 태어나기 전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 등도 볼 수 있어서, 어릴 적에는 그 능력을 통제하는 것이 힘들었다. 이 특별한 능력을 엄마 유루코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올리자,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다. 평소에는 밝고 활기찬 평범한 여자아이. 좋아하는 음식은 딸기, 싫어하는 음식은 피망. 체육과 산수를 잘한다. 하지만 미술(그림 그리기)은 서툴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피구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장래 희망은 하늘 세계의 공무원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