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십 년간 청중을 사로잡았던 하비 맨스필드 교수의 전설적인 강의 '근대 정치철학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맨스필드는 근대 정치철학의 기원을 니콜로 마키아벨리에서 찾습니다. 마키아벨리는 고대 철학자들이 추구했던 정의나 덕이라는 '희망 섞인 이상'을 버리고, 인간의 이익을 위해 세상을 조작하는 '합리적 통제'를 정치의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이후 홉스와 로크에 의해 공고해진 이 자유주의적 토대는 루소에 이르러 첫 번째 위기를 맞이합니다. 루소는 이성 자체를 역사적 변화의 산물로 보았고, 이후 칸트, 마르크스, 헤겔로 이어지며 '역사'가 철학의 중심 무대를 차지하게 됩니다. 결국 니체에 이르러 이성 그 자체가 의심받기 시작하며 근대성은 두 번째 위기에 봉착합니다. 맨스필드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사막에 고립된 오늘날의 정치 사상을 진단하며, 우리가 현대적 불안을 넘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혹은 고전적 가치로의 회귀가 필요한지를 날카롭게 묻습니다.
[키 포인트]
하버드 50년 강의의 정수: 하비 맨스필드 교수가 반세기 동안 강의해 온 근대 정치철학의 핵심 내용을 집대성한 결정판입니다.
근대성의 근원적 성찰: 마키아벨리부터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합리적 이성'이 어떻게 권력을 얻고 붕괴했는지 명쾌한 계보를 제시합니다.
"[이 책]은 맨스필드 교수가 1960년대에 '근대 정치철학사' 강의를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위협받고 있었던 '자유교양교육'의 실천 그 자체입니다. 맨스필드 교수가 제기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은 교과서나 챗GPT에서 얻을 수 없으며, 심지어 중요한 구절들을 검토하는 것만으로도 찾아낼 수 없습니다. 그 답을 찾는 유일한 방법은 책 전체를 읽고, 깊이 성찰하며, 서로 비교하는 것뿐입니다." —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샘 골드만(Sam Goldman)
"맨스필드의 저작은 대단히 영리하고, 정교하며, 사고를 자극합니다. 이 책은 아낌없는 박수를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이는 마치 원곡으로부터의 독창적인 변주가 주는 황홀함이 그 본질인 어느 재즈 연주에 보내는 갈채와도 같습니다." — 런던 리뷰 오브 북스(London Review of Books) 콜린 키드(Colin K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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