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성(Rationality)과 구분되는 리즈너블함, 즉 '분별력과 진정한 이성(Reasonableness)'의 본질을 밝히고, 이것이 현대 사회의 공존과 법적·정치적 기준에 왜 필수적인지 탐구하는 철학서
우리는 일상에서 '말이 통하는 사람(Reasonable person)'을 원합니다. 법학에서는 정당방위부터 계약 이행까지 '합리적 개인의 표준'을 따르고, 민주주의 정치는 시민들의 상식적인 분별력을 바탕으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정작 '리즈너블(Reasonable)하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깊게 고민해 본 적은 없습니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저명한 철학자 크리스터 로우러는 이 책을 통해 '합리적인 것(Rational)'과 '분별력 있고 이성적인 것(Reasonable)'은 완전히 다르다고 단언합니다. 아무리 계산이 빠르고 이성적이며 사려 깊은 사람이라도, 타인이 진정으로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결코 '리즈너블한 사람'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인간이 자신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타인과 세심하게 소통함으로써 어떻게 이 위대한 미덕을 실천할 수 있는지 명쾌하게 논증합니다. 갈등과 극단화로 치닫는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상식과 분별력'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철학적 가이드북입니다.
[키 포인트]
'Rational(합리성)'과 'Reasonable(분별력)'의 명쾌한 이분법: 현대 철학의 난해함을 걷어내고, 일상과 법률, 정치에서 쓰이는 미덕의 개념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신선하게 재해석했습니다.
사회적 갈등의 철학적 해법: 직장 상사와의 관계부터 민주주의 사회의 유지까지, '소통 불능'의 시대를 치료할 현실적인 철학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큰 주제를 다룬 작고 매력적이며 보기 드문 책. 저자는 분별력(Reasonableness)이라는 미덕과, 그것을 오해하기 쉬운 다른 악덕들을 현명하고 상상력 넘치는 필치로 구분해 낸다." — 니킬 크리슈난(Nikhil Krishnan), 뉴요커(New Y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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