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캄캄해진 백악기의 밤, 거대한 공룡들이 모두 잠든 조용한 숲속에서 작은 동물 한 마리가 살포시 눈을 뜹니다. 낮에는 감히 다가갈 수도 없었던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도, 커다란 뿔을 가진 트리케라톱스도 지금은 모두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며 깊은 꿈나라에 빠져 있죠.
작은 동물은 용기를 내어 숲속으로 맛있는 먹이를 찾으러 길을 나섭니다. 잠든 공룡들 사이를 조심조심 지나가며 다정하게 밤 인사를 건넵니다. "잘 자, 트리케라톱스. 잘 자, 티라노사우루스." ……그런데, 정말로 푹 자고 있는 거 맞겠지요?
고단샤 그림책상 수상 작가이자 국립과학박물관의 비주얼을 담당하며 주목받은 과학 일러스트레이터 카와사키 슌이치의 손끝에서 탄생한 환상적인 고대 생태계! 고생물학적 고증 위에 아름다운 밤의 색채를 얹어,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거대한 공룡 틈에서 살아남은 작고 영리한 포유류의 숨은 생태를 엿보는 재미는 물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짜릿한 긴장감과 따뜻한 안도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최고의 잠자리 스토리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