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일본에서 『파파라기』를 출간해 큰 반향을 일으킨 편집자 마쓰다 유하치는 오랫동안 “이 이야기를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꿈을 품어 왔다.
그는 원작의 방대한 내용 중 오늘날의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골라 새로운 원고를 완성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림책의 출간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이 작품은 그가 마지막까지 전하고자 했던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유작이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 우리는 과연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있을까? 『그림책 빠빠라기』는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선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도록 이끈다.
그림은 세계 각국에서 벽화를 그려 온 예술가 고노 루루가 맡았다.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모든 어린이가 자신을 투영할 수 있도록, 주인공은 특정한 인간의 모습이 아닌 작고 사랑스러운 생명체로 탄생했다.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맨발로 자연을 누비는 주인공의 모습은 자유와 평화, 그리고 인간다움의 본질을 상징한다.
이 책은 단순히 문화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그림책이 아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편견 없이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 그리고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선택에 대해 어린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특별한 그림책이다.
세계 곳곳의 친구들과 손을 맞잡고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그림책 빠빠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을 건넨다.
“정말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