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친구가 된다는 건, 어떤 걸까?”
졸업까지 두 달 남짓. 마지막에 만난 친구는, 과연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초등학교에서는 이제 진짜 친구를 만날 수 없는 걸까?”
졸업을 앞둔 토모미는 문득 그런 생각을 한다.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면서도 어딘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없는 것만 같다.
그런 토모미의 반에 어느 날 전학생 유카가 찾아온다. 조금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유카는 아이들과 쉽게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왠지 모르게 유카가 신경 쓰이는 토모미는 하굣길에 용기를 내 먼저 말을 건넨다.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처음에는 서먹하기만 했던 두 아이의 거리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의 마음속에 감춰 둔 이야기를 알아가면서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하지만 졸업식이 다가올수록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친구란 무엇일까?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짧은 시간에 만난 인연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졸업을 앞둔 두 소녀의 만남과 우정을 통해 ‘진짜 친구’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낸 성장동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서툰 아이, 친구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 그리고 초등학교의 마지막 계절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졸업’이라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순간을 배경으로, 우정과 성장,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