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는 순간, 몸속의 잎사귀가 포코포코! 신나게 뛰기 시작합니다. 용기를 내어 파오에게 말을 걸자 신기하게도 포코포코하던 움직임은 잦아들고, 이번에는 씩씩한 꽃봉오리가 쑥 하고 나타납니다.
“파오야, 재미있는 거 없어?” “삐용아, 좋은 게 있지!”
파오가 알려준 것은 바로 ‘쿵쾅쿵쾅 대회’!
“내가 일등 할 수 있을까?…… 그냥 안 할까?”
또다시 망설이는 삐용이의 몸속에서 자와앗, 쿵쾅쿵쾅!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가슴을 두드리는 꽃봉오리의 응원에 힘입어 삐용이는 마침내 대회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해보고 싶지만 망설여지는 순간’을 사랑스럽고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보는 작은 용기부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마음까지, 아이가 한 걸음씩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응원합니다.
특히 몸속에서 잎사귀와 꽃봉오리가 자라고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아이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용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생생한 동물 캐릭터와 귀여운 표정,풍부한 의성어는 어린 독자에게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리 내어 읽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