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밤길에 나타난 수상한 그림자의 정체는?
깜깜한 밤길을 걷고 있던 여우 앞에 무언가 희미하게 나타납니다.
“여우야, 여우야. 내가 누군지 알겠니?”
“설마…… 사람의 혼령?”
“짜잔! 배추였답니다!”
으스스한 밤길에 하나둘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그림자들.
사람의 혼령일까? 우산을 뒤집어쓴 괴물일까?
조금 무섭고 수상한 그림자들의 정체를 맞혀보는 순간, 예상은 번번이 빗나가고 전혀 엉뚱한 답이 튀어나옵니다.
알고 보니 그림자의 정체는 바로 배추, 무, 각종 채소와 음식 재료들!
달빛에 비친 실루엣만 보고 정체를 추측하는 과정이 마치 ‘실루엣 퀴즈’처럼 펼쳐져, 아이들도 그림자를 보며 함께 정답을 맞혀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음식 재료들이 대체 왜 한밤중에 모여 있는 걸까요?
알고 보니 오늘 밤,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파티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두운 밤길에서 파티를 한다고?”
여우가 놀라는 사이, 하나둘 모여든 재료들은 맛있는 요리로 변신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파티의 진짜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엉뚱한 예상과 기발한 반전을 능청스럽게 풀어내는 작가 특유의 유머에 ‘그림자 맞히기 퀴즈’라는 놀이 요소를 더해, 아이들이 책장을 넘기며 직접 생각하고 참여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저 그림자의 정체는 뭘까?”
다음 그림자가 무엇일지 추측하는 즐거움과, 마지막에 밝혀지는 파티의 정체까지. 두근두근한 호기심과 유쾌한 웃음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