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내가 좋아하는 것이 더 선명해진다.
토트백과 운동화가 잘 어울리는 내가 가장 좋다!
70세, 혼자 살아가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자신의 일상을 통해 전하는, 나이 들어서도 매일을 즐겁게 살아가는 생활의 지혜를 당신에게 들려줍니다.
비싼 옷이나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은 이제 필요 없다. 집에서도, 마트에서도, 밭에서도 매일 입는 옷을 보며 설레고 싶다. 역시 가장 손이 가는 것은 청바지. 오래 입으며 ‘나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찾아간다.
흰머리와 주름이 생겼기에 오히려 골드와 진주가 더 잘 어울리고,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다양한 스타일을 자신 있게 소화할 수 있다.
건강과 아름다움도 거창한 계획보다 매일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한다. 이불 위에서 하는 간단한 운동, 혈압 측정, 죽부인 밟기처럼 부담 없이 이어갈 수 있는 생활 습관부터, 혼자 술을 마시러 동네 초밥집에 가는 작은 도전까지.
의욕이 생기지 않는 날에는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애쓰지 않고 손뜨개에 빠져도 좋다.
“이 정도면 됐어”가 아니라 “바로 이게 좋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은, 멋진 삶이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라 내가 편안하고 기분 좋은 삶이라는 사실이다.
패션부터 건강, 취미와 혼자만의 시간까지.
나이 들었기에 비로소 발견한 ‘나에게 어울리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에세이.
읽고 나면 나이 드는 것이 조금 덜 두렵고, 오늘 하루를 내 방식대로 더 즐기고 싶어지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