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별들에게는 산타클로스가 지나가는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특별한 일이 있습니다.
올해 처음 이 일을 맡은 작은 별은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산타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저 멀리서 방울 소리가 들리고, 산타가 썰매를 타고 나타나자 작은 별은 있는 힘껏 외칩니다.
“산타 아저씨! 저한테도 선물 주세요!”
하지만 산타는 너무 빠르게 지나가 버립니다. 제대로 인사도 못 하고, 얼굴도 보지 못했습니다.
‘산타 아저씨가 다시 오면 어떡하지?’
‘혹시 내가 기다리고 있는 걸 알까?’
어른 별들은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지만, 작은 별은 도무지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혹시 산타가 돌아오는 길에 자신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가득 차서, 밤이 깊도록 그 자리를 지킵니다.
과연 작은 별은 산타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침내 새벽이 가까워진 어느 순간, 고요한 밤하늘에 다시 산타의 방울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번에는 꼭 산타를 만나고 싶어!”
선물을 기다리는 작은 별의 설렘과 두근거림, 그리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따뜻한 마음을 포근하게 담아낸 크리스마스 그림책입니다